옥룡면 남정마을 서정현 이장이 지난 19일 광양여고 축구부를 위해 써달라며 55만원 상당의 쌀 200kg을 광양여고에 기부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더욱이 이날 전달한 쌀은 서정현 이장이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신이 직접 폐지 및 고물 등을 수집·판매해 마련한 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값진 기부가 됐다.
서정현 이장은 “광양여고 축구부가 최근 우수한 성적을 내며 광양의 이름을 드높였기에 기부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광양여고에서 더 많은 좋은 선수들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이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앞으로도 기부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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