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체육회가 첫 민선 체육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시 체육회는 지난 15일 광양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이사회와 대의원 임시총회를 열고 민선 체육회장 선거를 위한 회장 선거관리 규정 및 선거관리위원 선임동의 등의 준비를 마쳤다.
시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이 금지하도록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공포에 따라 내년 1월 15일 이전까지 민간체육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이에 시체육회는 선거업무 추진을 위해 7인 이상 11인 이하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선거일 결정과 선거인수 배정, 선거인명부 작성, 당선인 결정 등 업무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지난 15일 임시이사회에서는 11명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사회의 동의를 받아 위촉된 선관위원들은 △황재우 광양기업 대표 △박지윤 전 광양시선거관리위원 △서현필 농촌지도자 연합회장 △장진호 전 공무원 △김정현 법무사△이광용 광양제철소협력사협회장 △이백구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정창주 광양읍 선거관리위원 △윤미란 니콘 스튜디오 대표 △노동진 회계사 △허남준 ㈜아이엘아이엔디 대표 등 11명이다. 
선관위원장은 선관위에서 선출할 예정이며, 선거일은 오는 12월 27일을 목표로 선거 추진 일정을 준비할 계획이다.
김재중 광양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민선 첫 체육회장을 선출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체육회 이사들과 대의원들이 선거 규정을 꼼꼼히 살펴보고 엄정하게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체육회는 오는 11월 초 선거일을 공고하게 되며, 민선 첫 체육회장 임기는 3년으로 2023년까지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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