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도시재생사업 지역 내에 신청한 ‘행정안전부 지역사회활성화기반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지역사회활성화기반조성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 활성화 공간을 마련해 주민과 지자체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공간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광양시는 광양읍 도시재생사업 지역 내 지역사회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여건을 구축하고,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이루어질 한옥 게스트하우스, 마을북카페 등을 공간적으로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총사업비 10억 2천만 원 중 국비는 5억 1천만 원이 지원되며,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사업명은 ‘햇볕아래 반;창고’로써 ‘반’은 △한자 반(班)이 가지는 ‘나누다’의 의미와 반창고의 ‘살리다, 치유하다(heal)’라는 의미, 영문 barn이 가지는 ‘헛간, 창고’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햇볕은 광양을 의미한다. 
대상시설은 광양읍 읍내리 386번지에 위치한 폐창고로, 창고의 내부 및 외부 공간의 조성과 지역활성화방안에 대한 조사 분석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광양시는 폐창고를 창고카페, 회의공간, 창고영화관 및 공연장, 외부 활동공간 등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대상시설은 과거 미곡창고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옛 광양읍성의 관문에 위치하고 있으며, 노후한 외관이지만 지역의 발자취를 간직한 자산으로 활용가치가 높다.
광양시는 폐창고의 위치가 갖는 장점을 활용하여 주변의 다양한 활용수요를 수용하고, 지역활성화의 초기 기반 마련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에서 창고를 중심으로 골목활성화 공모전, 지역 주민 문화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황망기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