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시민 안전과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택시승강장 30개소에 사물주소를 부여했다.
택시승강장에 부여한 사물주소는 건축물에 부여하는 도로명주소와 달리 시설물 등에 부여하며, 위치를 표시하기 어려운 사물의 정확한 위치를 도로명주소 형식으로 표시한 것으로 포털사이트 및 내비게이션에 2020년 1월부터 제공된다.
시는 향후 건물이 없는 지진옥외대피소, 인명구조함, 버스승강장, 전기차충전소, 야외공연장 등에 사물주소를 부여해 각종 사고 및 재난 발생시 빠르고 정확한 위치 안내로 길 찾기 편리성 향상과 시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병 민원지적과장은 “시민 안전과 관련된 시설에 사물주소가 부여돼 재난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물주소 부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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