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는 관광문화, 주민복지 활성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행정조직을 개편한다.
지난달 31일 시는 ‘관광문화환경국’과 ‘여성가족과’ 신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입법예고했다. 
시는 이번 조직 개편에 대해 “시민 행정서비스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인력 강화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관광, 주민복지, 여성, 보건, 환경 등 주민 접점업무 분야 행정조직을 강화하는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배경은 지난 4월 30일 ˹지자체 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라 광양시 내년에 공무원 정원이 1051명에서 1119명으로 68명이 늘어나게 되면서다.
이에 따라 관광문화환경국 신설로 관광·문화·환경 분야 기능을 강화하고,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신설·강화 및 사회복지 조직 개편으로 ‘여성가족과’가 신설 등 주민복지 분야 기능을 강화한다.
관광문화환경국에는 관광과, 문화예술과, 체육과, 환경과 등 4개 부서가 속할 예정이며, 교육보육센터는 교육보육여성센터로, 환경관리센터는 물관리센터로 변경하고, 기타 국은 현행을 유지한다.
또 기획예산담당관은 기획예산실로, 전략정책담당관은 전략정책실로, 감사담당관은 감사실로, 홍보소통담당관은 홍보소통실로, 주민생활지원과는 사회복지과로, 사회복지과는 노인장애인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기구개편에 따른 부서간 업무도 일부 조정된다. 세정과는 지방소득세팀을 신설하는 대신, 지방세 세무조사는 징수과로 옮긴다. 이밖에 기존의 사회복지과의 희망복지지원팀과 광양읍 총무과는 폐지되고, 관광과는 관광단지팀을, 여성가족과는 가족돌봄팀을, 봉강·옥룡·진월·다압·골약·태인·금호동은 맞춤형복지팀을 각각 신설한다. 
조직개편안은 시의회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오는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양재생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