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시민을 위한 문화유산 바로알기 인문학 강좌’가 지난 3일 광양문화원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강좌는 문화유산과 역사인물에 대해 전문연구자의 시각으로 보는 인문학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최인선 순천대학교 교수는 ‘풍수지리사상과 광양 옥룡사’란 주제로 고승들의 장법과 도선 비문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을 강의해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광양 문화유산의 올바른 이해와 활용’이라는 주제 강의는 김희태 전라남도 문화재전문위원이 맡아 생활 주변에 있는 문화재를 대상으로 이야기를 풀어 시민이 더욱 쉽게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을 받았다.
강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우리 지역문화유산에 대한 구체적인 강의로 지역의 역사에 대해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보다 많은 시민이 지역 역사를 주제로 한 인문학강좌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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