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2020년 광양매화축제 성공적 개최를 위한 슬로건·포스터 대국민 공모를 실시했다.
이번 공모는 내년 3월 개최 예정인 ‘제22회 광양매화축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축제 개최 이래 처음 마련됐다. 시작 단계부터 국민 참여형 축제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으로, 선정된 슬로건과 포스터는 광양매화축제 관련 홍보물과 행사장 시설물 전반에 활용된다.
당선작 1편에는 300만 원, 후보작 2편에는 각각 10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시는 12일까지 공모를 마감한 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당선작을 선정하고,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한편, 개별 통보할 방침이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내년 ‘제22회 광양매화축제’는 축제장 전체를 쉼·힐링·감성 테마로드화하고 수요자 중심 인프라를 구축하여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축제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며, “축제의 추진 방침을 잘 살린 감각적이고 신선한 슬로건과 포스터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운산 자락 섬진강변 약 33만㎡ 매화 군락이 환상적인 장관을 이루며 대한민국 축제의 서막을 여는 광양매화축제는 트래블아이 어워즈 최우수 봄축제, 대한민국 빅데이터 최고인기상, 내고향 명품우수축제대상 등 올해만 3관왕을 달성했다.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지정된 광양매화축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MSN에서 선정한 ‘멋진 봄 풍경 볼 수 있는 아시아 23곳’ 에 포함되는 등 젊고 감각적인 콘텐츠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명품축제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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