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자년을 밝히는 해가 떠올랐다. 새해 첫날,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가 각 읍면동마다 청년회 등의 주관으로 열렸다. 행사 주관단체들은 떡국과 커피 등을 준비해 추운 날씨에 해맞이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사진은 망덕포구 일출 (출처 - 광양시 홈페이지)

경자년의 희망찬 새해를 밝게 떠오르는 첫 일출을 바라보며 새해의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새해 해맞이 행사가 지역내 곳곳에서 펼쳐졌다.
광양시는 1일 오전 7시, 구봉산 전망대에서 정현복 시장과 김성희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및 기관ㆍ단체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맞이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기원제와 풍물놀이, 해맞이 행사로 진행되었는데, 골약동 부녀회(회장 유계숙)는 해맞이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떡국과 차류를 제공했다.
시 주관 행사와 별도로 각 읍면동마다 청년회 등이 주관하는 해맞이 행사와 떡국나눔 행사가 펼쳐졌다.
광양읍에서는 서산과 마로산성에서 해맞이 행사와 떡국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서산 해맞이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을 위해 광양읍청년회와 한마음봉사회, 새마을부녀회, 제일교회 신자들이 떡국과 커피 등을 제공했으며, 마로산성 해맞이 행사에서는 목성리청년회와 송보7차 부녀회 회원들이 떡국과 커피봉사를 했다.
봉강면에서는 봉강면청년회가 햇살수련원에서 해맞이 행사에 참석한 면민들에게 떡국봉사를 했으며, 옥룡면에서는 청년회가 백운산프라자에서 떡국나눔 행사를 펼쳤다.
옥곡면은 국사봉에서 열린 해맞이 행사와 떡국나눔 행사가 옥곡면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진상면에서는 청년회 주관 해맞이 행사가 느랭이골 리조트에서, 웅동마을회가 주관하는 해맞이 행사가 웅동마을 곰골재에서 열렸다.
진월면 망덕산에서는 어울림산악회가, 매봉산에서는 청송회가 주관하는 해맞이 행사가 열렸으며, 다압면 무동산에서는 다압면청년회 주관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중마동 가야산의 해맞이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을 위해 중마동주민자치위원회가 시민쉼터에서 떡국나눔행사를 준비했으며, 태인동 삼봉산에서는 태인동청년회와 발전협의회가 해맞이 행사와 떡국나눔행사를 운영했다.
해맞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해 첫 일출을 보면서 한해 소망과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며 이웃들과 덕담을 나누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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