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 선수들이 지난 18일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며 올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전남은 오는 2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FC와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올 시즌을 시작한다. 전남선수단의 단체사진.

전남드래곤즈(사장 조청명)가 지난 18일 2020년 시즌을 뛸 선수들의 프로필 사진을 찍으며 각오를 새로이 다졌다.
이날 촬영은 야외촬영과 실내촬영으로 나눠 실시 됐으며, 단체사진과 개인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드래곤즈 선수들은 카메라 앞에서 환하게 웃으며 2020년 새 출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번 시즌 주장을 맡은 김주원 선수는 “선수단의 변화가 많은 시즌이라서 그런지 책임감이 더욱 느껴진다”며, “이번시즌 선수와 코치진이 서로 소통을 잘 할 수 있도록 조율을 잘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팀에 희생하는 선수가 될 것이며, 굳이 목표를 말하면 아무런 부상 없이 모든 경기를 소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주장을 맡은 광양 루니 이종호 선수는 “5년 만에 광양으로 돌아온 만큼 보여줘야 할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멋진 경기를 펼쳤던 전성기 시절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경준 감독은 “올 시즌 최단기간 20승을 가져오는 것이 목표”라며, “계획대로 진행이 된다면 아마도 8월쯤이 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전 감독은 “이번 해외전지훈련에서의 성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팬들이 우려할 만큼의 선수단 구성이 아닌 기대해볼만한 선수 구성”이라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많이 노력해 왔으니 우리 선수들을 믿고 더욱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새로운 용병 영입과 관련, 전 감독은 “현재 구단에서 조율중인 선수가 있어 이야기 중이며, 또 즉시전력으로 투입될 수 있는 국내선수 2명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드래곤즈는 오는 29일(토요일) 안양FC와의 개막전 경기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치를 예정이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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