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신천지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등 방역물품의 국내 수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이 본격화되기 이전에 국내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중국의 자매도시 등에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중국의 선전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것을 비롯, 다렌, 잉커우, 샤먼, 푸저우, 뤤윈강, 선양, 허룽 등 7개 중국도시와 우호교류를 하고 있는 광양시도 4,500만원을 들여 방역물품을 중국에 지원했다.
광양시는 지난 달 자매도시인 선전시에 방호복 500벌과 마스크 2만매를 지원한 것을 비롯, 우호교류를 맺고 있는 중국도시들에 3천매씩 총 4만5천매의 마스크를 지원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도 지난 달 중국의 교류 협력기관 및 기업이 위치한 후베이성 인근 지역 등에 2만개의 마스크를 지원한 바 있다.
전라남도도 2월 초 중국 10개 자매·우호교류 지역을 대상으로 마스크 총 10만개를 긴급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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