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동광양지점(지점장 김엽수) 안혜란 계장이 전화금융사기 인출책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김현식 광양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지난 2일 오전 11시 40분경 금융사기 인출책 A씨(여,42세)가 NH 농협은행 동광양지점을 방문, 장기무거래 통장을 제시하고 900만원의 현금 지급을 요구했다.
안 계장은 ‘금융사기예방진단표’ 작성과 함께 구체적인 현금 사용처 등을 재차 문의했다. A씨는 “친구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서”라며 빠른 현금인출을 요구했다.
A씨의 태도가 보이스피싱과 관련 된 것으로 의심된 안 계장은 류인철 팀장에게 보고했고, 류팀장은 본부 금융사기대응팀과 통화 후 금융사기로 의심된다는 회신을 받은 즉시 해당 계좌를 지급정지했다.  
류 팀장은 112 및 관할 광양중마지구대(대장 남상현)에 신고하여 경찰관들이 바로 출동했다.
중마지구대 경찰관들은 인출책 A씨와 동행자 B씨(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김엽수 지점장은 “직원들의 침착한 초기대응으로 금융사기 피해예방과 함께 범죄자 검거에 큰 공로를 세웠다”며, “앞으로도 금융사기 범죄로부터 고객님들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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