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당3지구 산업단지조성공사가 지난 12일자로 최종 준공됐다. 광양시가 용지분양을 추진하고 있는 명당3지구 조감도.

태인동 국가산업단지 내 마지막 개발지역인 명당3지구 조성공사가 지난 11일 준공됐다. 
명당3지구는 43만7,998㎡의 부지에 다양한 업종의 기업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침체된 제조업 경기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대상 용지면적은 30만7,469㎡다. 이 중 산업시설용지가 30필지 28만3,403㎡, 지원시설용지가 39필지 1만5,913㎡, 상업용지가 2필지 1,431㎡, 주차장시설용지가 3필지 6,722㎡다. 
명당3지구는 지난해부터 선분양을 시작해 현재까지 분양된 용지는 총 28필지 5만155㎡이다. 용도별로는 산업용지 5필지, 지원용지 21필지, 상업용지 2필지로 분양률은 필지수 대비 37.8%를 기록하고 있다.
모든 업종의 유치가 가능한 상업용지는 100% 분양 완료됐고, 근린생활 시설과 판매시설, 업무시설 등이 입주 가능한 지원시설용지도 53% 이상 분양을 마쳤다.
산업시설용지는 연료전지 발전업체, 운수업체 등에 16.7%가 분양됐다.
명당3지구는 국도 2호선과 국도 59호선이 통과하고, 남해고속도로 진월IC와 경남 하동IC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특히, 인근에 포스코광양제철소와 제철관련 연관 국가산업단지,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가 있어 기업 활동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금융권 대출추천(토지 매각금액 80%)과 지원시설용지 및 산업시설용지 분양 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에게 중개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다. 
중개수수료는 최대 0.6%(지원용지 2억 원 기준 05.~0.6%, 산업용지 0.3%)로 분양계약 당일 광양시청 산단과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명당3지구 인근에는 배알도 수변공원, 배알도를 잇는 해상보도교와 올 12월 준공 예정인 망덕산에서 배알도로 연결되는 짚와이어 등 가족친화형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신흥식 산단과장은 “명당3지구 조성공사 준공으로 지역 전략산업과 연관 업종 유치를 위한 인프라가 구축되었다”며,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유치해 광양만권 경제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입주나 분양을 희망하는 개인・사업주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양사무소(☎070-8895-7988, 7998)에 입주를 신청하고, 분양 계약은 광양시청 산단과(☎061-797-3119, 3116)에 문의하면 된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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