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난 3일 학교급식 친환경 광양매실청 공급사업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올해 학교급식 친환경 광양매실청 공급사업을 안정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급식시설 관계자와 매실청 제조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사업은 학생들의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원기회복으로 건강과 학업능력을 증진시키고, 지역 농특산물의 안정적 판로확보를 위한 사업이다.
협의회에서는 학교급식에 제공되는 매실청의 용기를 1L로 규격화하고, 친환경 인증 단계 및 HACCP 시설 유무에 따른 업체별 배분량 차등 적용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매실청 공급에 따른 영양(교)사 및 공급업체의 애로사항 및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학생들 95% 이상이 만족도를 보인 학교급식 친환경 광양매실청 공급사업을 올해에도 시비 3억5천만 원을 투입해 보육시설과 유치원,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삼식 농업지원과장은 “2015년부터 시행된 학교급식 친환경 광양매실청 공급사업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성장기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지역 농특산물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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