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2020년 공모․시상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3월 말까지 중앙부처와 전남도 등 외부 기관에서 시행하는 각종 공모∙시상사업에 34개 사업이 선정되어 13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억 원이 늘어난 것이다.
3월 말까지 공모․시상사업 발굴 규모는 총 130개 사업 2,365억 원이며, 이 중 34건(133억 원)이 선정됐다.
87건(1,934억 원)은 공모 심사 중이거나 향후 준비 중으로 광양시는 최종 선정률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하반기에 집중된 각종 시상사업은 지속 관리와 사전 준비강화로 재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주요 선정 공모사업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64억 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24억 원) △지역SW서비스 사업화 지원사업(12억 원) 등이 있으며,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10억 원을 확보했다.
최근 들어 중앙부처․전남도 등의 사업 추진 방식이 상향식 공모사업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이에 광양시는 공모∙시상사업 대응계획을 수립하여 전 부서에 시달했으며, 매 분기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방기태 기획예산담당관은 “공모․시상사업을 통한 외부 재원 확보는 지방 재원 충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전 부서가 상급기관의 정책기조에 맞춰 다양하고 접목 가능한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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