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주관하는 ‘숲속의 전남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광양시 사라실 예술촌 주변의 하천과 조경을 재정비하는 ‘숲속의 정원 사라실’ 사업이 20일 준공됐다. 
‘숲속의 정원 사라실’은 예술촌을 지나는 플라타너스 길과 그 아래 하천으로 향하는 유휴공간에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 및 경관조성 작업을 통해 사계절 아름다운 숲속 공간을 만들어 주변 시민들의 여가생활권 범위 증진과 도심권 시민들의 또 다른 휴식처로 조성됐다.
예술촌은 조성된 공간으로 숲속에서 느끼는 자연 친화적 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교육을 운영하여 친환경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는 활동을 전개하고,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밝고 깨끗한 아름다운 도시에서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고취시킬 방침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지구 온난화와 함께 환경오염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도심 녹화사업으로 추진된 이 공원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도심 속 숲속 정원 조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였다. 
이용재 전라남도의회 의장은 “숲속의 전남 마을 가꾸기 사업이 광양시의 새로운 관광지 발굴과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와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새로운 랜드마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숲속의 정원 사라실’은 혐오시설이 많은 지역에 조성되어 지역 이미지 쇄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재생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