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힐링, 청정, 비대면, 야간 여행이라는 새로운 트렌드에 맞추어‘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을 위한 맞춤형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오는 6월 20일부터 7월 19일까지 운영되는 특별여행주간을 겨냥한 맞춤형 관광코스는 당일 코스 및 1박 2일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특별여행주간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국민의 여행 참여 확대 및 관광업계 활성화를 위한 국내 여행분위기 조성을 위해 문체부가 주관해 추진한다.
광양시가 개발한 맞춤형 관광코스는 총 4개코스이다.
먼저, ‘자연스럽게, 광양스럽게!’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관광코스는 백운산권과 섬진강권으로 나뉜다.
백운산권은 서천변 → 백운산 → 백운산 자연휴양림을 연결하는 코스이고, 섬진강권은 섬진강 망덕포구 → 배알도&수변공원 →  이순신대교먹거리타운으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또 다른 맞춤형 관광코스는 ‘드라이빙, 라이딩으로 시원하게!’를 주제로 드라이빙 코스와 라이딩 코스로 구성됐다.
드라이빙 코스는 이순신대교 → 배알도&수변공원 → 섬진강변을 연결하고, 라이딩코스는 백운산코스와 광양제철-섬진강 자전거길 코스를 잇는 구간이다.
‘모락모락캠핑!’을 주제로 한 맞춤형 코스는 1박2일 코스로 하조나라, 섬진강끝들마을, 느랭이골자연휴양림의 캠핑장을 추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빛나는 야경스팟!’은 구봉산전망대, 해오름육교, 무지개다리, 해비치로를 추천관광지로 선정해 두고 있다.
한편, 광양시는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들을 특색있는 범주로 나누고 각각의 적합한 콘텐츠들을 엮은 스토리텔링 ‘광양에 와야 할 10가지 이유’를 선보였다.
사람들이 기억하기 쉽도록 정보를 카테고리화하여 광양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관광자원들을 공통 키워드로 엮어 새롭게 디자인한 것.
‘광양에 와야 할 10가지 이유’는 Number One(광양이 최고야), Only One(오직 광양에만 있대), Special One(광양이라 더 특별해) 세 개의 카테고리로 재편성됐다.
Number One(광양이 최고야)은 빛, 맛, 매화·매실을 키워드로 각각 ‘내 인생의 하이라이트’, ‘광양은 맛있다’, ‘매화가 매실에게, 내 영혼을 부탁해’라는 컨셉에 어울리는 관광자원을 엮었다.
Only One (오직 광양에만 있대)은 백운산과 4대계곡,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과 윤동주 시 정원, 사시사철 피는 꽃 등을 키워드로 각각 ‘깊고 푸른 내 삶의 쉼표’, ‘포구, 별을 노래하다’, ‘그대 위해 꽃씨를 심었다’ 등의 타이틀을 내걸었다.
Special One(광양이라 더 특별해)엔 광양 곳곳의 인생샷 존, 액티비티한 ‘섬진강, 다이내믹하게 즐기자’, 경험과 체험을 중시하는 실감세대를 겨냥한 ‘세상 모든 즐거움이 다 모였다’, 여행의 꽃인 쇼핑을 위한 오일장, 로컬푸드, LF스퀘어 등을 엮은 ‘당신의 신념을 소비하라’ 등이 담겼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더이상 공급자 위주의 외형적 매력물로만 관광객을 유인할 수 없는 시대”라며, “광양에 와야 할 10가지 이유는 관광객이 출발 전 여행지를 상상하고, 직접 여행한 후, 개별적이고 독특한 이야기로 재탄생시켜 관광지와 관광활동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재창조의 기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