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양고흥군향우회(회장 선종철)와 광양시청고흥군향우회(회장 장형곤)가 지난 달 29일 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김재경)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양시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정현복 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재광양고흥군향우회, 시청고흥군향우회 회원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며 “우리 주위의 소외계층은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따뜻한 나눔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재광양고흥군향우회 선종철 회장은 “코로나19로 많이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은데 회원들과 함께 모은 성금을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며 “매년 산행, 야유회, 고향방문 등으로 내부결속과 향우간의 친목을 다지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봉사와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청고흥군향우회 장형곤 회장은 “좋은 취지에서 뜻 깊은 나눔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시청고흥군향우회에서도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 며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광양고흥군향우회는 2005년 3월 출범했으며, 광양에 거주하고 있는 고흥출신 시민은 약 1만7천 명에 이른다. 고흥군 향우회는 매주 토요일 버스킹 활동을 통해 모금활동을 전개해 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부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의 이삿짐 나르기, 어려운 가정 집 청소해주기 등 광양 시민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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