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역 농업 경쟁력 제고와 선진 농업정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 생산을 위해 호남지방통계청(청장 이호석)과 함께 ‘광양시 특산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광양시의 대표 특산물인 매실과 단감․떫은감에 대한 생산·판매·유통·경영실태 전반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6일까지 진행된다.
조사대상은 지난 해 1년간 지역에서 매실 1,000㎡ 이상, 단감․떫은감 500㎡ 이상을 재배한 농가 1,107가구(매실 617, 단감·떫은감 490)다.
조사원들은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응답자와 면담을 하게 되며,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자기기입식, 전화조사 등 비대면조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방문조사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사원의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손 세정제 상시 사용 등 안전수칙 이행 계도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조사결과는 오는 12월 광양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되며, 매실과 감에 대한 발전 방향을 마련하여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이정아 문서통계팀장은 “코로나19로 조사에 난항이 예상되는 만큼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조사한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며 통계 목적 외 절대 사용되지 않으니 안심하고 성실히 조사에 응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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