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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관 광양유치 전망 밝다이달 중 최종 후보지 발표…유치시 테마파크 조성 탄력 기대
황망기 기자  |  mki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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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30  09: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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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관 후보지에 대한 최종 평가 결과가 이달 말로 예정된 가운데 광양시의 유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양시는 (가칭)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사업 부지인 중앙근린공원 내에 국립과학관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국립과학관은 당초 전국 10개 자치단체가 응모했으나 1차평가를 통해 광양시와 강원도 원주시, 울산광역시가 최종후보대상지로 선정돼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과기부는 지난 24일까지 이들 3곳에 대한 현장실사를 마쳤고 종합평가를 거쳐 이달 중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립과학관은 총사업비 350억 원으로 국비가 70%(245억 원)가 지원된다. 전남도와 광양시는 과학관 건립 의지를 높이고자 유치신청서를 통해 추가사업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건립비 지방비 부담률을 총사업비의 10%를 상향조정, 사업비 385억 원 규모로 과학관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이다.
건립 후 운영비는 연간 38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데 과기부 지침상 운영비 중 주요사업비는 과기부에서 전액 부담하고 인건비와 경상비를 대상으로 지방비를 40% 부담토록 되어 있다. 그러나, 전남도와 광양시는 운영비 부담률 역시 40%에서 50%로 상향 조정했으며 상하수도, 전기, 가스, 통신 등 부지 밖 공공시설 설치 지원을 약속했다. 
전남도와 광양시가 유치를 추진하는 전문과학관은 소재를 주제로 하고 있다.  울산은 에너지/바이오를, 강원도 원주시는  생명/의료를 주제로 하고 있다.
광양시는 소재전문과학관은 문재인정부의 소재부품 중장기발전계획과 부합되고, 광양만권의 철강과 화학, 양극재 등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첨단 소재를 가진 도시라는 점을 적극 부각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비롯한 지역내 133개 소재기업들은 과학관이 유치된다면 적극적으로 후원회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광양시는 소재 전문과학관은 광양만권 내 소재산업 핵심자원인 광물과 원유 수입이 가장 많은 광양항과 포스코, LG화학단지, 율촌산단, 전남TP 신소재기술산업화지원센터, 고흥·사천 항공우주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학관 유치는 광양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칭)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사업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양시는 이미 3백억 원을 투입해 과학관이 들어설 부지를 포함한 어린이테마파크 부지 전체 60만㎡의   97%를 확보해 두고 있다.
테마파크 조성은 1단계는 공영개발로, 2단계는 민간투자를 유치해 추진될 예정인데, 1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전문과학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 테마파크 조성 1단계 사업은 숲속야영장, 스포츠 클라이밍시설과 세계놀이터, 감성놀이터, 가족놀이터 등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중  16억원이 투자되는 숲속야영장과 50억원이 투자되는 스포츠 클라이밍은 이미 중앙부처에 예산을 신청 중이며, 국도비 120억원과 시비 156억원이 투자되는 놀이터 시설은 전남도에 어린이 놀이문화산업플랫폼조성사업을 신청해 둔 상태이다.
전문과학관 유치는 이들 사업 추진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시는 올해 예산에 20억 원을 확보해 두고 있어 공공시설 기반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인데, 과학관 건립이 확정되면 즉시 공사 착수가 가능한 상태이다.
특히, 최종 후보지 선정을 둘러싸고 경쟁을 벌이는 3개 지자체 중 광양시는 부지확보나 국가 균형발전 측면에서 가장 유리한 입장이다.
이미 과학관 건립 부지를 확보해 둔 광양시와 달리 울산시는 부지도 확보해 두지 않은 상태이며, 원주시는 부지는 확보했으나 당장 사용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의 경우 미군 주둔지를 후보지로 신청했으나, 해당 부지가 국방부 소유로 되어 있어 부지확보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이고, 부지를 확보한다 해도 오염도 조사나 오염제거작업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언제 사용이 가능할지 불투명한 상태이다.
원주시의 경우도 미군 주둔지를 후보지로 선정해 두고 있다. 해당부지는 원주시가 소유권을 확보해 두고 있으나, 환경오염도 조사가 진행 중으로 환경오염 제거에 소요되는 시간 등을 감안하면 당장 부지 사용은 불가능한 실정이다.
국토균형발전 측면에서도 광양시는 가장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경쟁 지자체 중 반경 50km 내에 국립 종합과학관과 전문과학관이 없고 인근 국립과학관과 거리가 가장 먼 곳이 광양리기 때문이다.
특히, 광양은 전남과 경남의 접경 지역으로 고흥과 경남 사천의 우주항공산업과 연계성이 우수하다.
또, 인근에 여수와 순천, 하동 등 유명 관광도시가 위치하고 있어 과학관 반경 50km 내 관광객 4,200만 명 중 1%만 방문해도 35만 명의 과학관 목표 관람객 실현이 가능한 지역이다.
광양시의 과학관 부지는 산악형 경사지인데, 시는 지형을 최대한 활용한 스머프 동산 컨셉으로 숲과 조화로운 버섯 모양의 과학관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과학관 바로 앞에는 광양항, 포스코, LG화학단지 등 광양만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전망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정현복시장은 “일자리가 많은 젊은 도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자 시민들의 요구도가 높은 국립과학관을 유치해 과학 기술 시대에 맞춘 어린이와 청소년이 과학과 기술을 놀이와 체험, 생활과 문화로 즐겁게 익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남부권 과학문화를 선도하는 명품 과학관으로 발전시켜 미래 과학 꿈나무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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