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중동 호반아파트 앞과 씨티플라자 옆 주차장을 연결해 하나의 주차장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광양시는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씨티플라자 옆 주차장이 출구 차량의 역주행과 중앙선 침범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에 따라 주차장 출구를 폐쇄하고 미운영 요금 정산기를 철거하여 승용차 주차구획 3면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호반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사전공청회 및 아무런 논의 절차도 없이 일방으로 추진하는 주차장 단일화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원천 백지화 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호반아파트 정문 도로는 출퇴근 시간이나 평소 교통이 혼잡해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며, 각종 노점차량으로 인해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해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협 받고 있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 호반아파트 정문 도로를 통해 수 많은 차량들이 통행을 한다면 더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양균 교통과장은 “주차환경 개선과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공사를 결정했다”며, “호반아파트 주민들로부터도 비슷한 민원이 있었는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주차장 단일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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