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공공도서관(관장 김형구)이 독서의 달을 기념해 ‘온라인 토크 매직쇼’를 개최했다. 
지난 5일 열린 공연은 코로나19에 따른 지역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채팅을 통해 90여명의 관객과 공연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했으며. 전화 연결로 퀴즈 맞추기를 하는 등 현장감을 더했다.
1부 공연은 오프닝 마술공연을 비롯해 책 제목 연상퀴즈, 생활도구로 마술 배우기 시간을 가졌고, 2부에는 미리 응모 받은 도서관에 얽힌 사연소개, 실시간 전화연결, 마무리 마술공연으로 알찬 시간을 만들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참가자은 “오랜만에 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어 단순히 마술쇼를 관람하는 것 이상의 재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처음으로 시도한 온라인 공연에 큰 호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비대면 행사를 기획할 것이며,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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