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립도서관이 신청한 길위의 인문학 특별프로그램에 광양시가 신청한 3개사업이 모두 선정돼 지난 11일 책임연구자들과의 협약에 체결됐다. 사진 왼쪽부터 박두규 광양YMCA이사장, 고근성 도서관운영과장, 백숙아 동아인문학회 총무이사, 박행신 광양문인협회 고문

광양시립도서관이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특별프로그램인 ‘우리 동네 인문교육 자료 개발’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립도서관은 지난달 모집 공고에 중앙·중마·희망도서관이 응모해 최근 한국도서관협회로부터 모두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전국의 지자체 중 3개 시립도서관이 선정된 곳은 광양시가 유일하다.
시는 선정된 도서관마다 각각 1천만 원씩, 총 3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이달부터 12월까지 지역의 인문적 가치를 발굴하고 확인하는 ‘우리 동네 인문교육 자료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광양시립도서관은 지난 11일 중앙도서관에서 공모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해당 도서관 팀장 등 도서관 관계자와 마을의 문화와 역사, 지역민의 생활상 등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탐구할 연구회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모사업 주제를 기획·제언한 책임연구자는 △중앙도서관의 ‘광양읍 마을문화의 매력탐사 15’에 광양YMCA 박두규 이사장 △중마도서관의 ‘폭풍 성장 중마동에 말(言語)을 걸다’에 광양문인협회 박행신 고문 △희망도서관의 ‘광양의 보물섬 금호도 인문 기행’에 동아인문학회 백숙아 총무이사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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