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올해 열린어린이집 51개소를 선정해 운영한다.
열린어린이집은 공간의 개방성이 높고 보육프로그램을 비롯한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말한다. 
광양시는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2017년부터 열린어린이집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열린어린이집은 지난 2017년 12개소에서 2018년 11개소, 2019년 41개소로 늘어났다.
이번에 선정되는 열린어린이집 51개소 중 42개소는 신규로 선정하고, 9개소는 기존 열린어린이집 중에서 재선정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중에서 선정을 원하는 시설은 오는 29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신청한 시설에 대하여 개방성, 부모의 참여성, 보육프로그램 지속가능성, 부모참여 활동의 다양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 및 현장 심사를 통해 10월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열린어린이집에 선정되면 공공형어린이집 신규 선정 시 가산점이 주어지고, 운영 활성화비 지원, 부모모니터링 점검 제외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미란 교육보육과장은 "열린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어린이집 운영의 자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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