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우산공원 내에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 놀이공간 ‘꿈트리 놀이터’가 조성됐다.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1,580㎡ 규모로 조성된 이 놀이터는 기존 놀이터의 틀에서 벗어나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를 이어주는 생태숲 조성지에 위치하고 있어 생태 체험을 아우르는 공간과 함께 상상‧모험을 할 수 있는 놀이시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놀이시설은 자연 속에서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면서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짚라인, 조합놀이대, 외나무 다리건너기, 균형잡기, 그물망오르기, 벤치그네, 미끄럼틀 등 총 8개가 설치되어 있다. 특히, 놀이터 주변에는 식물을 관찰하고 탐방할 수 있는 초화류 관찰원, 생태탐방로 마운딩 터널 놀이대, 언덕 미끄럼틀이 조성돼 자연친화적 환경에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어 감수성과 정서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범 공원녹지과장은 “놀이터는 아이들의 신체적, 정서적 성장에 도움을 주는 곳으로 마음껏 뛰어놀면서 자연과 교감하는 꿈트리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시청 홈페이지 등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꿈틀꿈틀거리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꿈을 맘껏 펼치라는 의미의 ‘꿈트리(TREE) 놀이터’로 명칭을 정했다.
또한, 지난 달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놀이시설과 모래 등 바닥제 안전점검을 완료했고 방역, 소독 등 철저한 관리로 부모와 아이가 안심할 수 있는 놀이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신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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