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유치원과 초·중·고 85개교의 2021년 교육환경개선사업 지원계획에 대한 심의가 지난 6일 실시됐다.
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교육환경개선위원회를 열어 각급 학교 및 교육지원청으로부터 신청받은 교육환경개선사업에 대해 학교 간 형평성을 고려하고, 내년도 신규사업에 대한 적정성과 효율성을 심의했다.
내년도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디지털 교육역량 강화사업을 신규 편성하고, 2021년 8월 개관 예정인 광양창의융합교육지원센터를 적극 지원해 창의력을 갖춘 우수 인재육성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미래형 교육모델로 불리는 교육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역과 연계되는 사업과 마을학교 운영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며, 창의적 학급교육과정 운영 및 수능 후 고3 학생들의 교육과정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들은 올해와 유사한 규모로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원어민 강사 지원사업을 확대 편성해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 부여와 새로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이번 회의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교육환경개선사업으로 특기적성 개발, 창의융합 인재육성, 글로벌 인재육성 등 12개 분야에 67억 원의 사업비를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현복 시장은 “교육환경개선사업은 시민들의 귀한 세금으로 학교에 지원되는 사업인 만큼 학교 급별 교육 변화에 맞는 교육경비 지원으로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경감과 다수 학생들을 위한 보편적 교육복지 사업은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2003년부터 매년 학력 향상 및 특기 적성 프로그램 등 교육환경개선 지원 사업은 물론 무상급식과 학교체육, 저소득층 교육복지 등 연간 150여억 원을 지원하는 등 경쟁력 있는 명품 교육도시 조성에 힘써 오고 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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