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격려 카드가 포함된 연말선물이 소외계층과 100세 이상의 어르신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
지난해 말 정부는 현장근로자, 소외계층 그리고 100세 이상의 노인 등에 사기진작 및 격려차원에서 연말 선물을 전달했는데, 그 선물이 대상자들에게는 의미를 가진 값진 선물이 됐다는 것.
지자체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최대한 준수해서 전달된 선물은 생활용품 및 건강식품, 이불, 겨울 내의, 방한용품 등이 지급됐으며, 각각의 선물 안에는 대통령의 격려 메시지가 들어 있었다.
특히 요양병원 등 코로나 감염에 취약한 지역의 대상자에게는 택배 등 비대면으로 선물이 전달돼 코로나 감염 우려를 불식시켰다. 
올해 105세가 되신 이순임 어른신은 광양읍 칠성요양병원에서 선물을 받았다.
이순임 어르신은 “누구에게는 일반적인 선물일지 몰라도 저에게는 아주 특별한 선물이 됐다”며 “새해 첫날부터 대통령이 건강을 기원해줘서 아주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칠성요양병원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운 중에도 대통령님의 선물은 어르신에게 큰 위로가 됐다 ”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더 건강해질 수 있도록 병원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서면을 통해 “국민모두 힘겨운 한해를 보냈습니다. 묵묵히 자신의 일에 헌신해주신 덕분에 국민의 일상생활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그래서 더욱 서로의 귀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항상 마음을 보태주셔서 감사드리며, 언제나 곁에 있는 듬직한 정부가 되겠습니다. 새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따뜻하고 평안한 날들 이어가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양재생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