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희망도서관이 새 학기를 맞아 초등 1~4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3월 5일부터 5월 말까지 3개월간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동이 위축된 어린이들에게 과학, 환경, 역사 등 주제별 강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신기한 마술 속에 숨겨진 과학 원리를 알아보는 ‘과학일까? 마술일까?’와 폐품을 재활용해 생활에 필요한 물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키즈 환경 활동가’를 운영하고, 초등 3~4학년을 위해 ‘창의 역사, 훌륭한 위인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키즈 환경 활동가’ 프로그램은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전시·교육사업 전문기관인 ㈜미라클뮤지엄과 연계한 전문강사를 섭외해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높일 예정이다.
모든 수업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ZOOM을 활용한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강사와의 실시간 소통으로 교육 집중도를 높이고자 한다. 
또한, 온라인 강좌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1개월 단위로 3기에 걸쳐 운영하며, 참여자는 매월 강좌 시작 2주 전부터 모집한다.
김현숙 희망도서관팀장은 “작년 코로나19 상황에서 온라인 강연과 SNS챌린지, 북클럽 등 온라인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시도해 강연자와 참여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올해 온라인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gwangyang.go.kr)에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광양희망도서관(☎061-797-47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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