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김협동조합(이사장 김재신)이 지역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1643 김(金)부터 2021 김(金)까지 음식 만들기 체험”을 운영했다.
이 체험활동은 중마동 소재 광양시향토청년회 다목적실에서 체험 인원수를 회당 10명으로 제한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실시됐다.
광양김협동조합 강임선 음식이사의 1643년 김 양식 시작부터 오늘날 전 세계 109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대한민국 김 산업 전반의 설명과 함께 다양한 김 음식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후 일상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김 음식을 하며 광양 김 역사문화 이해와 오감이 만족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김 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에 참여한 중마동 주민 정영희씨은 “우리가 식사 때 먹는 김이 내가 사는 이 고장 광양에서 처음으로 양식되었다는 것을 오늘에야 알았다. 세계 최초 김 양식 브랜드를 가지고 노력하면 광양김협동조합이 수익을 물론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정말 오감이 만족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광양 김 음식 문화를 주위에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체험 행사를 마련한 김재신 이사장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실시한 김 음식 만들기 체험이 단순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약자를 포함한 다양한 계층의 광양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대한민국 김 산업에 기여한 광양 조상들의 창조적 슬기를 배우고 세계 최초 김 양식지인 광양을 알리며 건강한 먹거리 김 음식 제품 생산 및 판매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김협동조합은 2019년 12월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조합 활동을 통해 최초의 김 양식지인 광양의 긍지와 자부심 그리고 전통을 이어나가고,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 및 사회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설립했다.
원조 광양김, 원조 광양김부각을 생산하는 김 음식 전문 사회적경제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온라인 공식쇼핑몰 www.gygim.com 을 통해 김 음식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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