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면 지랑마을이 지난 21일 마을 주민의 건강한 걷기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건강걷기 자조행사를 실시했다.
건강걷기 자조행사는 광양시가 지역주민의 걷기 실천율을 높이고, 비만 및 만성질환을 예방하고자 2019년부터 20개 마을을 지정해 마을 자체적으로 걷기운동을 활성화하도록 마련하고 있는 행사다.
이날 걷기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지침아래 진행됐으며 지랑마을 주민 20여명이 참여해 행복한 건강마을 만들기에 동참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지랑마을 앞 수어천 제방도로변 5.2㎞구간을 걷고 주민스스로 걷기 실천에 앞장서며 건강생활 실천의지를 다졌다.
또한 걷기행사에 앞서 광양시 보건소 관계자가 참여해 ‘결핵 바로 알고 잘 대처하기’라는 주제로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결핵예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결핵검진은 2주 이상 기침 등 호흡기 계통에 이상소견이 있는 자 및 결핵환자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광양시 보건소에 무료로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근휘 이장은 “올바른 걷기를 통해 신체 활동량을 증가시켜 우리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며 “마을 주민 모두가 더욱 더 건강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건강걷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