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영농철을 맞아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고품질 안전 먹거리 생산을 위해 유용미생물(EM)을 농업인에게 공급한다.
유용미생물은 최근 친환경 안전농산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미생물비료 및 생물농약으로 친환경농업 분야에 활용되며, 악취제거와 각종 오염물질에 대한 정화효과도 커 환경정화용으로도 이용된다.
시는 악취 및 유해가스를 제거해 환경을 정화하고, 당도 증가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효과가 있는 광합성균, 유기물 분해 및 작물생육에 효과가 있고 청국장 발효 미생물로 알려진 고초균, 퇴비부숙 촉진과 토양산도 교정에 효과가 있어 부숙제와 산도조절제로 활용 중인 유산균, 천연영양소를 고농도로 함유해 최근 슈퍼푸드로 주목받는 클로렐라, 미생물 농약으로 살충효과가 있는 BT균, 살균효과가 있는 BV균 등 고기능성 미생물 6종을 연간 185톤 공급할 계획이다.
시가 추진하는 ‘농업용 미생물 활용교육’을 이수한 광양시민에게는 연간 300L의 유용미생물을 무상으로 공급한다. 
미생물의 공급 및 사용방법과 관련된 사항은 시 기술보급과(☎061-797-3559)에 문의하면 된다.
김동훈 식량작물팀장은 “지난해 농업용미생물실을 신축해 올해 4월 3,700여 농가에 약 42톤을 공급했다”며, “유용미생물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대체할 정도로 효과가 커 환경오염을 줄이고 농업경영비 절감에 효과적이니 지역 내 많은 농업인이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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