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용강도서관이 상주작자 지원 공모에 선정됐다. 사진은 용강도서관 상주작가가 진행하는 글쓰기 수업 모습.

광양용강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비 2,1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도서관에 작가가 상주하면서 주민을 대상으로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작가의 일자리와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제공해 지역의 문학 수요 창출을 위한 사업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3월 전국 도서관을 대상으로 참여 기관을 모집한 후 도서관의 시설과 특성화 정도, 사업 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기대효과, 상주작가의 수행 역량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를 실시했다.
심사 결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전국에서 모두 45개 도서관이 선정됐는데 전라남도에서는 광양용강도서관을 포함해 5개 도서관이 수행기관 명단에 올랐다.
용강도서관은 오는 12월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동화 쓰기 ▲한뼘 소설 쓰기 등을 연말까지 진행하고 ▲수강생 작품 도서 발간 ▲발간 기념행사 ▲작품 전시회 ▲상주작가 추천도서 코너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용강도서관 상주작가로 채용된 양관수 작가는 소설가이자 아동문학가로 창작 소설집 ‘포스트게놈 시리즈 2050’, ‘사랑은 나노입자’ 등을 발표했으며, 강연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고근성 도서관운영과장은 “용강도서관의 대표사업으로 자리잡은 상주작가 지원사업을 통해 작가와 책, 지역 주민이 소통으로 연결되고, 지역사회에 독서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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