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진 작가 초대전이 전라남도광양평생교육관(관장 선승헌) 갤러리 休(휴)에서 오는 6월 3일까지열리고 있다. 
이번 초대전은 “오월 사랑愛 물들다”라는 주제로 남도의 동백꽃과 무궁화를 주요 작품소재로 한 ‘동백꽃 필 무렵’, ‘옥룡사지 동백향기’, ‘무궁화동산’ 등 12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정회진 작가의 작품은 동백꽃과 무궁화의 강렬한 색채에 먹의 농담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한껏 나타내고 있으며, 작품 속 인물과 배경이 자연스러운 일상처럼 느껴진다.
정 작가는 “동백의 꽃말이 ‘그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무궁화가 ‘일편단심’ 이듯 우리에게 늘 한결같은 사랑의 힘을 보여주는 꽃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사랑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림 속 활짝 핀 꽃을 보고 희망을 얻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회진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1989년부터 개인전, 공모전, 그룹전 등 300여회 이상 전시에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순천미술대전, 섬진강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섬진강여성작가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광양평생교육관 선승헌 관장은 “우리지역의 유능한 작가 초대전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지역민들에게 선보이고 어려운 시기 작품을 통해 위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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