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가 집중호우에 대비한 배수펌프장 비상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지역내 배수펌프장 모습.

광양시가 우수기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펌프 가동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지역 내 19개 배수펌프장을 대상으로 비상 가동 훈련을 실시했다.
비상 가동 훈련은 배수펌프장별 시·읍면동 담당 공무원과 전기안전관리자 및 배수펌프장별 민간관리자 등 33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을 통해 배수펌프장별로 민간관리자, 전기안전관리자, 담당공무원의 임무 숙지 및 집중호우 시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해 △매뉴얼에 따라 자동 및 수동 운전 요령 습득 △시설물 고장 및 정전 시 응급조치 방법 교육 △비상 연락망 유지와 관련 업체와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점검했다.
시는 훈련 시 돌출된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반영해 매뉴얼을 수정할 계획이다.
우영식 시설관리과장은 “장마철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매년 1회 이상 비상 가동 훈련을 실시해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배수펌프 가동역량을 배양해 농경지 침수 등 시민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2018년부터 지역 내 배수펌프장에 대해 스마트폰으로 구동할 수 있는 원격감시제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스템 업데이트와 시설물 개선을 통해 배수펌프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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