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난 3월 11일 시작한, 귀농·귀촌인 대상 기초영농정착기술교육에서 귀농반과 귀촌반이 함께 듣는 공통 이론교육을 마치고, 지난 6일부터 귀농반과 귀촌반으로 나뉘어 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 체험학습은 이론교육으로 알 수 없었던 일을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농사지을 때 생기는 애로사항과 경제적인 관점 등을 배울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생들은 농업에 종사하는 광양시 귀농·귀촌 선배로부터 농산물 시세, 농작업 환경, 재배작목, 농사 준비부터 수확 후 판매 활동까지 귀농·귀촌 관련 정보를 제공받고, 선배들이 시행착오를 겪었던 이야기를 들으며 이론교육 때와는 또 다른 차원의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
귀농반은 주로 직접 농사 현장을 중심으로 광양에서 키우는 다양한 작목들을 견학하며 재배방법, 가공, 유통, 판매 등 많은 분야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해결하고 있다.
귀촌반은 성공한 선배 귀촌 농가를 방문해 직접 체험하며 조언을 듣고, 체험장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공유하게 된다.
이은희 기술지원팀장은 “광양으로 귀농·귀촌하는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고품질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며, “다양한 작목의 선도 농가와 체험장 등을 방문함으로써 귀농·귀촌을 꿈꾸는 이들에게 힘이 되고, 농촌 이웃으로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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