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공모한 한적한 해수욕장 50개소에 목포 외달도 해수욕장 등 전남지역 해수욕장 13개소가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한적한 해수욕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해 방문객 분산을 유도함으로써 밀집도를 낮춰 가족 단위 방문객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기는 문화 조성을 위해 2020년 도입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267개 해수욕장 가운데 지난해 이용객 집계 기준, 방문객 5만 명 이하 소규모이면서 인근 5km 이내 숙박시설과 편의점 등 편의시설을 갖춘 곳을 대상으로 시·도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선정된 한적한 해수욕장에는 해양수산부 누리집과 홍보전단, 동영상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공받는다. 전남지역의 잘 알려지지 않은 소규모 해수욕장을 전국에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해수욕장은 다음과 같다.
△외달도(목포시 달동) △율포솔밭(보성군 회천면) △방죽포(여수시 돌산읍) △송호(해남군 송지면) △대전(고흥군 두원면) △남열해돋이(고흥군 영남면) △수문(장흥군 안양면) △돌머리(함평군 함평읍) △가마미(영광군 홍농읍) △대광(신안군 임자면) △짱뚱어(신안군 증도면) △관매도(진도군 조도면) △예송(완도군 보길면)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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