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역 내 도로변에 설치된 일부 투명방음벽에 조류가 충돌해 폐사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지테이프를 부착한다.
광양시는 환경부의 ‘2020년 건축물·투명방음벽 조류 충돌 방지테이프 부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광양경찰서 뒤, 중마동 진아리채 2차 아파트 뒤 방음벽 1,200㎡ 면적에 사업비 5,700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시행했다.
시는 향후 광양읍 하이텍고등학교 뒤, 와우지구 도로변 등의 투명방음벽에도 조류 충돌 방지테이프를 부착해 조류 충돌 폐사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는 각종 택지개발사업, 도로변 투명방음벽 설치 시 계획 단계부터 조류 충돌 방지테이프 부착 등 보호대책을 반영해 사업을 시행하도록 관계기관과 개발사업자 등에 요청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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