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백성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급식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전남도의회 예결위원들에게 조리실무사 증원을 위한 인건비 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백 의원은 “학교에 따라 학생 130명~150명당 1명의 조리실무사가 배치기준”이라며,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전라남도 교육청과 3년에 걸친 협상 끝에 150명당 1명이던 배치기준을 학교에 따라 130명에 1명, 140명에 1명으로 조리실무사 배치기준을 완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백 의원은 “조리실무사가 늘어나면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남도의회에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급식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조리실무사 증원 인건비 예산 5억2천만원을 승인해 주실 것”을 전라남도의회 예결위원들에게 부탁했다.
백 의원은 이와 함께 “우리시에서 추진 중인 여러 가지 사업으로 인해 일거리가 늘어난 모든 시설의 급식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해 줄 것”과 “급식노동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선배 동료의원님들이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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