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출신인 구회근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 제21기 여성대학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과 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광양농협 초청으로 성사된 이날 특강은 광양농협 임직원 및 여성대학수강생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강의는 평소 일상생활에 유용한 법률상식과 법률구제방법, 사법재판에 대한 오해 등의 내용으로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 되었으며,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재판의 사례들을 알기 쉽게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구회근 판사는 광양시 진상면에서 태어나 순천고와 연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사법시험(32회)에 합격한 뒤 수원지방법원판사로 임관, 사법연수원 교수,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장, 광주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쳐 현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재임 중이다. 
허순구 조합장은“판사로 재직하며 실제로 경험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생활 속 법률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설명해 주셔서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며,“바쁘신 일정 가운데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에 귀한 시간 내서 강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성대학 교육과정은 7월 22까지 총 15회에 걸쳐 건강, 경제, 여성, 협동조합, 인문학, 자녀교육, 체험활동, 정리수납 자격증 과정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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