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역 주민의 소득 증가와 수산자원 보전을 위해 지난 29일 서천 등 지역 내 5개 하천에 어린 동남참게 15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동남참게는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개체들로 가을철 번식을 위해 바다로 이동해 하구 근처에서 부화한 새끼는 하천으로 올라가 성장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시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은어, 메기, 동자개 등 약 380만 마리의 지역 토산어종을 방류해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과 지역민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주요 하천과 저수지 등에 내수면 어종 방류사업을 계속할 방침이다.
장민석 철강항만과장은 “지난 24일 전라남도 지원 8만 마리 방류에 이어 이번에 방류한 어린 참게가 방류하천에 잘 적응해 정착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어구 등을 활용한 어업활동 등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맞는 다양한 토산어종 방류를 통해 내수면 수산자원 보호와 지역민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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