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취임 3주년을 맞은 정현복 광양시장이 “민선7기 4년차에는 미래먹거리 신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시민안전은 더욱 철저히 지키면서 코로나19 극복과 일상회복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의 기회는 확실하게 살려 민생행복도시 광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병치료를 위해 재택근무 중인 정 시장은 직원 참고용으로 발행한 ‘민선7기 3주년 시정성과와 향후 역점시책’이라는 책자의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광양시는 민선 7기 3년 주요 성과로 △전남 최초로 모든 시민 대상 긴급재난생활비 지급, △전국 최고의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시정의 모든 역량 집중, △역대 최대 국비와 공모·시상사업비 확보, △투자의 최적지 광양,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우뚝, △6년 연속, 일자리 우수 자치단체 선정, △관광·문화예술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기틀 마련, △30만 자족도시를 향한 도시 인프라 확충, △이차전지 등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 집중 육성, △광양항, 아시아 최고의 스마트 복합항만 육성 기반 마련, △전남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선정을 꼽았다.
시는 민선 7기 향후 1년 시정운영 방향과 역점추진시책으로 미래 신산업 육성 및 지역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가장 먼저 꼽았다.
대표적인 신성장 동력산업인 이차전지, 소재부품산업, 수소산업을 육성해 미래 먹거리를 준비해 나가겠다는 것.
미래 신산업과 관련, 포스코케미칼은 율촌산단에 9,362억 원 투자해 내년 3월까지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 9만 톤 양산체제를 구축하게 되며, 포스코 리튬공장 유치로 연간 4만 3천 톤 규모의 리튬 생산이 가능해졌다.
또, 산자부 주관 친환경 리튬 이차전지 재활용 테스트베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으며, 리튬 기반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 구축이 가능해졌다.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시작됐으며, 광양형 수소도시 육성 기본계획 용역을 통한 수소 특화단지와 수소 시범도시 지정도 준비하고 있다.
광양시는 시민 행복 맞춤형 복지 시책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계층별, 연령별 맞춤형 복지시책을 확대 추진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을 40%까지 확대하며, 공적 돌봄기관 운영 강화,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산후조리 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관광·문화예술도시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도심 지역과 섬진강에서 광양만으로 이어지는 복합문화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금년 중 해비치로 야간경관과 망덕포구와 백두대간 명소화 사업 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정현복 시장은 민선 7기 남은 임기 1년을 “도시 규모를 키워가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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