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기초 영농정착기술교육 수료식이 지난 1일 농업인교육관에서 열렸다.
귀농∙귀촌 기초 영농정착기술교육은 지난 3월 11일부터 공통교육 9회, 귀농반 교육 7회, 귀촌반 교육 7회 등 총 62시간의 교육을 수료했다. 
올해 교육내용은 △귀농∙귀촌인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귀농 컨설팅 및 코칭 △새 소득 작목∙과수·특용작물∙채소 재배기술 △선배 귀농인 정착 성공사례 견학 등 농업 기초이론 교육과 현장실습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농업인 세무지식, 토양관리, 농업에 활용되는 지식재산권, 산채류 재배기술 등의 이론과 매실, 플럼코트, 망고, 애호박 등의 현장 견학으로 이론과 실습의 균형을 맞춰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광양시 귀농∙귀촌 영농정착기술교육은 2015년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25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귀농․귀촌인은 2014년 55가구 84명에서 2020년 804가구 1,290명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한편, 귀농∙귀촌인을 중심으로 한 귀농어귀촌협회는 농업정보 교류, 신규회원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주민과의 융합 관련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임재 교육생은 “대도시 직장에서 15년을 보내고, 인생 이모작을 자연에서 숨 쉬고 싶어, 전국 수십 곳을 다녀본 끝에 산(백운산)과 강(섬진강), 바다(남해)가 어우러지고 도심의 혜택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광양을 선택했다”며, “도선국사 때부터 차 문화가 왕성히 발달했으나 현대에 들어와 위축되고 있는 광양차 산업을 살려보고자 다압면에 정착해 광양차 가공‧수출‧체험의 꿈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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