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앙도서관은 지난 8일 오후 7시 도서관 문화공간 ‘하루’에서 밤마실 북콘서트의 첫 번째 공연으로 ‘소크라테스 헬스클럽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공연은 대면과 비대면(온라인 네이버밴드)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콘서트 진행은 ‘소크라테스 헬스클럽’의 저자인 인문스토리텔러 현상필 작가가 맡았으며, 도서문화전문 공연팀인 서율밴드가 진행을 도왔다.
공연은 서율밴드 권가영 아티스트의 청량한 목소리와 건반이 어우러진 오프닝을 시작으로 현상필 작가의 ‘소크라테스 헬스클럽’ 책 해설과 음악이 이어졌다.
현상필 작가는 북 토크에서 운동을 통해 인생철학을 확립하고자 했던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의 사상과 지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한 몸을 갖게 되면 자신감과 자기 잠재력에 대한 깊은 신뢰가 생겨 힘든 일이 있더라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한 시민은 “왜 운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고, 책 해설과 음악이 있는 콘서트라서 어느 공연보다 즐겁게 관람했다”고 전했다.
중앙도서관은 오는 9월과 11월, 12월에도 직장인 등 낮에 도서관을 찾기 힘든 시민을 위해 밤마실 북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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