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2021년도 핵심 시정 전반을 점검하고 논의하는 ‘상반기 주요성과 및 하반기 역점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상반기 주요성과 135건에 대해 전 직원이 업무를 공유하고, 하반기 역점 추진계획 270건에 대해서는 추진상황과 문제점 등을 파악하며 하반기 추진계획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통해 시정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양시가 상반기 주요 시정성과로 선정한 것은 다음과 같다.
▲ 2021년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 결과 우수기관 선정 ▲ 공격적 전략적 투자유치 추진 ▲ 자동화 컨 터미널 구축(3-2단계) 추진
▲ 코로나19 대응 총력 추진
▲ 어린이보육재단 정기후원 3만 계좌 달성 ▲ 7년 연속 정부합동평가 우수 시 선정
▲ 2021년 전국지자체 일자리평가 최우수상 수상 ▲ 거점별 특화된 관광기반시설 사업 단계적 가시화
▲ 보건시설 인프라 구축으로 공공보건기능 강화 ▲ 2021년도 주요 대학 합격률 상승
한편, 광양시가 하반기에 추진할 사업은 아래와 같다.
▲ 지역균형 뉴딜 실행을 위한 국도비 확보 - 광양시는 2022년 의존재원 확보 목표를 올해 대비 7,142억원으로 정하고, 이를 확보하기 위해 정부투자 중점 분야인 한국판 뉴딜사업, 산업단지 대개조, 생활 SOC 및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국비 사업 등 지역발전 견인사업을 적극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 친환경 리튬이차전지 재활용 테스트베드 구축 - 광양만권을 친환경·저탄소 이차전지 소재부품 클러스터로 조성하여국내 초기 단계인 관련 산업 육성으로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월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하반기 추경예산 확보와 함께 본격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 광양항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 광양항 일원(세풍 육상 항만배후단지, 황금경제자유특구 내)에 총사업비 450억원(추정사업비)을 들여 항만 부지 및 배후단지 내 수소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실증센터, 연료전지발전, AI 물류체인 구축 등으로 구성된다.
수소 대량 수입·생산·저장 공급망 구축을 위한 수소전용항만 인프라를 조성하고, 대형 수소 선박엔진 R&D, 항만 하역장비 실증센터 건립, 수소공급 밸류체인 구축, 수소 '컨'트레일러 수리 . 유지보수 지원센터 건립 등 인프라 구축 사업을 포스코, 여수광양항만공사 등과 협업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 문화도시 광양 조성 - 지난 6월, 제4차 (예비)문화도시 공모를 신청한 상태로 문체부 심의를 통해 제4차 문화도시로 선정되도록 하여 내년부터 5년간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추진 - 미래형 통합운영학교란 소규모의 급이 다른 학교(초·중)를 대상으로 법·제도 개선과 최첨단시설을 바탕으로 교육자원을 연계·통합 운영하는 전남형 미래학교를 말한다.
통합대상은 면 단위 30~40명 이하 초등학교와 중학교로 광양시에는 진월, 진상, 옥곡, 다압면의 초‧중학교가 대상이다. 현재 진월초중학교가 통합을 희망해 절차가 진행 중이다.
▲ 광양시 아이돌봄 체계 구축 - 방과후 아이들의 공적 돌봄체계를 구축하자는 것으로 집과 학교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광양아이키움센터'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 광양국가산단 명당3지구 분양
▲ 수소산업 육성 본격 추진 -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과 수소경제 전환에 따라 우리 시 수소산업 육성 대응방안을 마련해 미래 전략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에 따라 오는 8월 중 수소도시 자문단 및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수소산업 발전 MOU를 체결(전남도, 광양시, POSCO)할 계획이다.
▲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취업아카데미 추진 -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산업구조 변화 흐름에 맞는 신산업분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한다.
▲ 지역특화 핵심 관광기반시설 조속 확충 - 선샤인 해변공원 조성사업, 섬진강 뱃길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조성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한다.
▲ 2040 광양 도시기본계획 수립
▲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
▲ 도시개발사업 추진
김경호 부시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상반기 추진사업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며, 하반기 예정사업을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광양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