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제122회 조합회의 임시회가 지난 19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에서 열렸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연초 주요업무보고 사항에 대한 상반기 추진실적과 향후 계획을 보고받았다.  광양경제청은 상반기 주요성과로 16개사, 1조 2천억 원의 투자유치로 677명의 고용창출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특히, 산단분양 실적은 64만6천㎡로 최근 5년 내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정훈 부의장은 하동지구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특히 2018년 사업시행자 파산으로 개발이 중단된 갈사만조선산단의 개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 중인 연구용역을 착실히 진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태균 위원은 광양항의 새로운 물동량 창출 및 황금산단 분양률 제고를 위한 지원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하반기 조직 개편시 철강∙화학 등 현 광양만권 주력산업을 전담하는 부서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광일 위원은 경도 연륙교 진입로를 당초 기본계획과 다르게 설계하는 것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민원 해결을 적극 주문하고, 주민들이 의구심을 갖지 않도록 사전에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하근 의장은 “현재 추진 중이거나 추진될 사업들이 지역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광양경제청은 단순 인∙허가 기관이 아닌 광양만권 주민들의 복지 증진이라는 대의 명제를 위한 기관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오 의장은 “사업추진 시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해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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