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 여성친화 민·관협의체 회원들이 아이키움센터에서 급식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광양시 여성친화 민·관협의체인 여성단체협의회와 시민참여단이 이달 말까지 광양아이키움센터 긴급돌봄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방학 중 급식 지원을 실시한다.
‘할머니 밥상 지원사업’은 맞벌이 가정 자녀로 방학 중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긴급돌봄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급식지원활동은 광양아이키움센터 6개소(용강, 서평, 광영, 중마, 송보5차, 송보6차)에서 이뤄지며, 시민참여단과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센터당 2명씩 교대로 참여해 급식 배부와 돌봄 활동을 지원한다.
급식지원은 포스코 1%나눔재단에서 사업비 7,500만원을 후원해 진행되고 있으며, 시니어클럽에서 반찬을 제조해 각 센터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지연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맞벌이 가정 증가로 방학 중 홀로 점심을 해결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지원할 수 있어 좋다”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아이들의 돌봄 활동에 지속해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최숙좌 여성가족과장은 “방학 중 긴급돌봄 급식 자원봉사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안전하고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가정의 양육 부담을 해소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확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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