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전래놀이문화 재능봉사단단장 최왕국)이 지역 내 문화사각지대 해소 앞장서고 있다.
전래놀이문화 재능봉사단은 7일,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관장 정헌주)・광양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이영미)와 문화공연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광양제철소 전래놀이문화 재능봉사단,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 광양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문화생활을 쉽게 즐기기 어려운 주변 이웃들에게 다양하고 의미 있는 문화공연을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제공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광양제철소 전래놀이문화 재능봉사단은 지난 4월 코로나19 등으로 일상에 지쳐있는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힐링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창단되어 다채로운 문화예술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원들은 일반적인 문화공연에서 벗어나 관중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공연을 진행하는 패널시어터를 포함한 전래놀이와 함께 마술, 웃음치료, 동화구연 등 색다른 방식으로 일상에 새로운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패널시어터(Panel Theater)란 진행자가 일방적으로 동화를 들려주는진행방식에서 벗어나 관중과 호흡하며 소통하는 방법을 통해 친근감과 일체감을 주는 공연을 말한다.
봉사단은 중마장애인복지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여러 문화공연 활동을 펼쳐왔던 경험을 발판 삼아 이를 더욱 확대하는 것은 물론, 광양시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에게도 문화향유 경험의 폭을 넓혀주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민들의 문화생활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전래놀이문화 재능봉사단이 맺은 협약은 자신들의 재능을 십분 발휘하여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이들이 창의적인 사고를 기르고 융복합적 인재로 성장하는데 다양한 문화체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최왕국 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아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작은 재능이지만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하여 포스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난 6월 광양시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 노력으로 쌓아 올린 ‘재능봉사단’이라는 ‘기업시민’ 자산을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더욱 확대하여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Community with POSCO(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회사)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황망기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