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소장 김지용)가 직원들로 구성된 3개의 재능봉사단이 3일 나눔스쿨에서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광양제철소는 지역 내 나눔문화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3개의 신규 재능봉사단 창단을 결정했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재능봉사단은 △돌보고 살리고(단장 유인섭) △마음나눔 꽃꽂이(단장 이봉선) △손으로 그리는 희망(단장 김희연) 재능봉사단이다.
이들은 각자의 재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나눔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돌보고 살리고 봉사단’은 주거 위생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이웃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생활환경 개선에 나선다. 특히, 친환경 유용미생물인 EM(Effective Micro-organisms)을 활용한 생활방역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방역 키트도 제공하여 지역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음나눔 꽃꽂이 봉사단’은 다양한 이웃들에게 원예 체험활동 기회 제공을 통해 정서적인 지원을 아낌없이 나눌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관내 어르신들에게는 치매예방 및 인지기능 향상 등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아이들에게는 집중력 향상 및 심리적 안정 등 건강한 성장을 응원한다.
‘손으로 그리는 희망 봉사단’은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지역사회에 정서적 지지와 함께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아름답고 개성있는 글씨체가 도드라지는 캘리그래피를 통해 힘이 되는 글귀를 전하기도 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캘리그래피 교육을 진행하면서 힐링의 시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광양제철소 이철호 행정부소장은 “오늘 새롭게 출발하는 신규 재능봉사단들의 재능과 봉사에 대한 열정이 봉사의 도시 광양을 구현하는 데 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향후에도 광양제철소는 기업시민으로서 임직원 재능봉사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공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올해 상반기 5개의 재능봉사단을 창단한데 이어, 이날 발대한 3개의 신규 재능봉사단까지 총 43개의 재능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와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고자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Community with POSCO(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회사) 실현에 적극 노력 중이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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