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곡면 한울회(회장 류규열) 회원들이 지난 12일 취약계층 세대를 위해 집수리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장동마을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세대를 찾아 주방기기와 도배·장판을 교체하고 전등·전선 정리, 대청소 활동으로 진행됐다.
집수리를 지원받은 대상자는 “생활 형편이 어려워 집수리는 엄두도 못 내고 평생을 살았는데 생각지도 못한 집수리를 해주신 한울회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울회 류규열 회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깨끗이 단장한 집을 보고 좋아하시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니 회원들도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곡면 한울회는 매년 설·추석 명절에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쌀·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봄철 백운산 등산로 정비와 코로나 예방을 위한 보건마스크 5,500매를 기증하는 등 주민복지와 함께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양재생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