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강도서관이 오는 27일, 가족친화 특강 마지막 강연으로 자녀를 둔 부모들과 함께 가족 소통 방법과 가족 간의 트라우마·상처 회복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면서 해소 방법을 찾아보는 가족 심리학 강연을 비대면(온라인 ZOOM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진행은 한세대 심리상담대학원 교수이자 심리학 분야의 베스트셀러 ‘가족의 두 얼굴’, ‘가족의 발견’ 등을 저술한 최광현 작가가 맡았으며, ‘가족의 두 얼굴: 사랑하지만 상처받는 이유’라는 주제로 수강생들과 소통한다.
최광현 작가는 EBS 클래스e ‘가족, 안녕하십니까?’ 등 방송에 출연해 가족 구성원의 갈등을 심리학으로 이해하고 상처 회복법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강연 활동을 하는 가족 심리상담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최 작가는 주제 도서인 ‘가족의 두 얼굴’을 통해 “가족 간 문제는 자신이 나고 자란 가족에게 받은 상처가 원인일 때가 많다. 가족에게 받은 상처를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해 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상처 입은 가족과 상처의 대물림 ▲착한 아이 증후군 ▲익숙한 배우자의 함정 ▲부부 소통 방법 ▲내면의 상처 회복방법 등의 내용으로 부모·부부와 호흡할 예정이다.
용강도서관은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부모 또는 부부를 대상으로 강연에 참여할 희망자를 모집하며, 강연 후 수강생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내년 프로그램 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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