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도배재능봉사단과 선샤인로타리클럽(회장 서인순) 회원 등 30여 명이 지난 15일, 봉강면 상봉마을의 취약계층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원대상 가구는 올해 초 만성신부전증 진단을 받고 혈액투석을 하는 장애 가구로 열악하고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에 놓여 있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광양제철소 도배재능봉사단은 국가 공인 도배자격증을 취득한 포스코 직원들로 구성된 재능기부 봉사단으로 저소득가정을 찾아다니며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도배·장판 교체 등의 작업을 완료했다.
선샤인로타리클럽은 가구와 TV 장식장을, 행복이음세탁재능봉사단은 이불 세탁을 지원했으며, 포스코 광양제철소 희망하우스 사업비로 새시를 교체하고 봉강면청년회에서 싱크대를 지원했다.
새 보금자리를 선물 받은 대상 가구주는 “봉사자분들의 노고로 청결하게 생활하게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최광석 광양제철소 도배재능봉사단장은 “이웃의 삶이 더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꾸준히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에게 깨끗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드릴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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